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1&sid2=262&oid=015&aid=0003896965
악재는 시간이 지나면 호재가 되고 유동성 중독에서 깨어나면 비로소 사물이 제대로 보이기 시작한다. 비정상의 정상화는 그토록 바라던 바가 실현된다는 걸 뜻한다. 하지만 중독은 쉽게 치료되지 않는다. 일제가 끝나고 그때를 그리워하던 정신나간 사람들도 어처구니없긴 하지만 분명 있었더랬다. 가야금 병창에 댄스를 추는 격인 가격과 가치의 차이는 여전히 존재한다. 하지만 본질은 언제나 변수를 앞선다. 투기와 투자의 구분도 여전히 멀어보이지만 언젠가는 본질에 이르게 될 것이다. 그때 아 옛날이여를 외치는 중독자들도 더러 더러 여기 저기 분명 있을 것이지만,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