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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vs 정보

작성자 Angeltree(ip:)

작성일 2019-10-15

조회 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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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지식 정보사회라 부른다. 하지만 이 단어에는 지식과 정보가 하나라는 상식적 오류가 내재해있다. 정보들이 점점 빨라진다. 모든 빠름에는 거품이 낀다. 정보에는 진짜와 가짜가 있고 길고 짧은 것이 있다. 정보들의 진위 구분이 모호할 만큼 빠르고 가짜 뉴스들은 빠름만큼 넘친다. 비록 진짜일지라도 그 유통기간이 매우 짧은 것들이 대다수다. 정보의 진위에 매달리다보면 심리적 진위에서 스스로의 심리는 모두 절실한 진짜라는 이기적 아집의 영역마저 생성된다. 정보는 지식이 아니다. 진위가 분명하고 쌓일만한 것일때 비로소 지식의 범주에 겨우 가까워진다. 지식과 정보는 한 밥상에 놓일 수없다. 중요한 것은 지식들에 매몰되는 현상으로 인해 지혜가 고갈되어간다는 점이다. 지식은 지혜에 이르러야 비로소 지식의 온전한 힘을 갖는다. 정보의 쓰레기 통에서 지식을 고르고 지식이 다시 지혜에 이르러야 하는 과정은 단순하지 않다. 이 복잡성의 과정을 통해 깊어진 지혜는 본질이라는 직관에 이른다. 점수를 쫓는 학습자들은 수학의 공식을 추구하지만, 공식이 생성되기까지의 과정이 수학이라는 학문의 본질이다. 지식과 정보의 시대에 이들을 다루는 태도 역시 수학이라는 학문의 영역과 다르지 않다. 독서와 세상읽기가 이에 속한다. 언론 미디어가 던지는 표제안에 가려진 수많은 함수들의 답은 언제나 표면이 아닌 이면속에 있다. 그리고 이 이면의 함수속에 공통된 답으로 가장 많이 담겨있는 것은 '시간'이라는 두 글자의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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