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GEL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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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8

작성자 Angeltree(ip:)

작성일 2018-03-23

조회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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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기다리지 않아도 때는 온다. 흔히들 기다리는 과정을 쓰디쓴 인내라고들 한다. 이 말속에는 심리적 요소가 내재한다. 목을 빼고 기다리는 심리적 인내는 쓰디쓸지 모른다. 꽃샘추위에 목을 빼고 오늘이나 내일이나 꽃이 피는지 기다려야 꽃이 피는 것이 아니다. 기다리지 않아도 꽃은 핀다. 핀다는 사실의 망각 역시 언제필 것인가의 심리안에 있다. 좋은 공을 기다리는 홈런 타자들은 기다리지 않아도 좋은 공이 반드시 온다는 사실을 안다. 발빠른 지식정보사회가 갖는 오류중 하나는 마디의 정보를 확대해 쫓아 다니는 분주한 체력소모가 지식인이 되는 길이라 착각하는 일이다. 대다수 정보들은 지식에 이르지 못하는 외마디 비명과 같다. 이런 토막 지식들의 비명 장벽에 휩싸이면 지혜에 이르지 못한다. 인내는 쓰다 열매는 달다라는 말이 있지만. 인내뒤의 열매를 누린이들은 인내는 열매를 향한 달콤한 과정이다. 인내는 달다. 열매에 이르는 길인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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